가을편지

물처럼 그리움을.. 내게

2747 2008. 11. 7. 20:26

    

      거치른

      마음에 요동치는 슬픔이

      밀려들 때..



      당신은

      멀리서 서성이며 가까이

      올 듯 말 듯..



      언제나

      날 유혹하는 그리움으로

      남았습니다..



      흐르는

      물처럼 그리움을.. 내게

      던질 때..
       

      밤마다

      가슴을 치며..강물 위로

      내려앉는..

       

      당신을

      그리움이라 불러보고도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