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스크랩] 어느날

2747 2009. 3. 6. 12:19

 

 

 

 

 


어느날

                   -이채-

중년의 어느날
적당히 풀어헤친 이성사이로
조금은 늘어진 감성이 불어오면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모른척 그냥 보내자니 타는 가슴
어디로도 피할 길 없고...

 

화들짝 안아 보자니
바람의 무게에 고스란히
무너질 것 같은데
이럴땐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