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내마음에슬픔

[스크랩] 나, 당신을 이미 사랑해 버렸습니다

2747 2009. 4. 28. 15:54

 

 

 

 

 

 

차마 수줍은 가슴이라
열 마디 속삭임은 할 줄 몰라도
한 마디 고백만은 하고 싶습니다
나, 당신을 이미 사랑해 버렸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사랑초에 불을 켜고
당신의 숨결에도 춤추는 꽃불
하루하루 참으로 기막힌 사랑입니다

 

눈을 뜨면 꽃이 피고
눈을 감으면  별이 빛나고
오늘 밤 당신의 하늘에 뜬
하얀 달도 못 견디게 아름답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샘솟는 그리움
가슴으로 당신의 귀한 사랑
고이고이 건네 받고서
한밤 내 끌어안고 잠 못 드는 나

 

나, 당신을 이미 사랑해 버렸습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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