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스크랩] 너도 기억하지

2747 2009. 7. 16. 17:26

 

 

 

 

 

 

 

사랑했던
너의 기억을 떨쳐 내려
하면 할수록
더 짙게 떠오르는 사랑의 순간들이야

매일 주고 받던 대화
매일 주고 받던 글들을

어디에다 묻어 놓고
돌아 와야 하는데

 

 

어딜가나
너의 추억에 묶여
다시 가슴에 담고 돌아 와야만 하는 서글품...

눈물속에
내가 너무나 사랑한 너를
아파하며 이렇게 잊어야만 하는데...

네 목소리로
 사랑한다던 말들이
네 마음의
사랑의 글들이

 

 

네가 없는 현실을
믿기지 않게 해

겁이나 이런 내가
내 맘속에 너 하나만 자리하고 있어

너도 알지
너 밖에 모르는 나 였잖아

너가 울리면 울고
너가 웃기면 마냥 웃던 나를

변함없이 사랑한다던
너의 말을 너도 기억하지?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