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스크랩] 그리움의 빛깔로 떠오르는 그대

2747 2009. 11. 7. 11:37

 

 

 

    그리움의 빛깔로 떠오르는 그대 / 민예린 살며시 눈을 감으면 잔잔한 그리움으로 떠오르는 그대 어쩌다 꿈결에서 만나면 많이 보고 싶었어 라는 말대신 말없이 안아주는 그대라서 사랑한다는 말조차도 건넬 수가 없는 미운 사랑 손에 잡힐듯 잡힐듯 하면서도 언제나 먼발치에서 미소만 지어주는 얄궂은 내 사랑 당신 보고싶다는 그 한마디에 목이 매어 당신 옷자락 끝이라도 부여 잡고 싶은 눈물겨운 사랑 애처롭게 바라만 보는 내 슬픔을 그대는 진정 모르시나요 닿을 수 없는 인연이라서 붙잡을 수 없는 운명이라서 바람결에 흔들리는 안타까운 사랑 사랑하기에 더욱 아려오는 그리움으로 한떨기 붉은 장미가시가 되어 내 사랑을 아프게 하네요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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