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스크랩] 그리움
2747
2009. 12. 11. 22:11
숨어 우는 그리움 /자유인
아픔은 그렇게 시작되었지
너를 볼 수 없다는 슬픔은
내 전부를 잃은 것처럼
왜 이렇게 힘이 드는 걸까.
이렇게 아플 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곁에 두고 아파할 걸
그럼 가끔이라도
너에게 위로받을 수 있었을 텐데
그 아픔 내색하지 못하지만
너도 나만큼 아플 테지
어쩌면, 나보다 더 아플 테지
날 더 사랑했던 너였으니까.
애써 마음 감춰가면서까지
아닌 척하지만
너도 나처럼, 숨어 우는
지우지 못할 그리움일 테니
내 가슴 더 아픔인 것을 |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