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2747 2007. 5. 3. 10:17
 
 

 

 
미치도록 사랑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내것 니것 따지는 사랑이 아닌..
하염없이 주어도 한없이 행복해 지는 사랑.

마주보고도 마음을 숨기는 가식적인 사랑이 아닌
다 보여주고 싶어도 더 보여줄게 없는 사랑.

바보처럼 한사람만 사랑한다고 핀잔을 들어도
씩 웃으며 바보처럼 한사람만 사랑하는 사랑..

영화속의 멋진 대사와 로맨틱한 고백은 아니지만
못 마시는 술 억지로 마셔가며
고백하는 풋풋한 사랑.

밀고 당겨야 하는 연애의 법칙따위는 모르겠다.  
약속을 해야만 만나는 사람들의 생각을 모르겠다.

만나고 싶을 때 그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싶을 때..
볼수없고 만질수 없지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사람도 나를 생각하는구나..
나를 좋아하는구나..
 
어떤 것이 사랑의 올바른 방식인지는 알수 없다.
그 수많은 정의중에 무엇이 옮은것인지 모른다.

그저 난..
사랑하는 사람과 플라타너스 가로수 길을 걷고 싶고
내가 보는 그곳을 그녀와 같이 보고 싶고..
같이 밥을 먹으며 그녀의 눈동자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다.

사랑을 하고 싶다.
자그마한 것도 새롭게 보이게 하는
그런 소중한사랑을 하고 싶다.

짧은 만남일지라도..
긴 여운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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