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이미지
이별 뒤에/윤정강 네가 보고 싶은 날 햇살 맑은 창가에서 죄없는 하늘만 올려다 본다 묻어야 할 그리움도 안고 괴로워 할 사랑도 없는데 기다려 지는건 이별 뒤에 있는 아픔 위에 우체통 같은 기다림이 찬 바람에 흔들린다 사랑도 허무한 일이라는걸 이별 뒤에서 어쩌면 더 기다려지는 건지도 몰라 보고싶다는 말도 역시 이별 뒤에 있는 아픔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