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말아라..박숙인
방황의 허우적임으로 흔들린 사람아
원하지 않았던 삶이지만
울지 말아라
함께했던 시간은
허탈의 무늬로 분노하고
내 보이지 못한 것으로
돌아보는 아쉬움
사랑하며 산다는것은
아픔과 고통으로 밟히는
공허한 가슴인것을
꿈꾸는 삶 비틀거리고
그 날의 슬픔
지울 수 없지만
어쩔수 없었다고
뜨거운 바람이 지나간 자리라고
네 소중한 것들로
푸른 하늘을 향해 노래 불러보자
밤새도록
삭여지지 않는 가슴
더는 외롭지 않게
버려야만 할 시간만큼
다시 찾아 올
희망의 시간속으로 걸어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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