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사랑 이별 글

마냥 좋은 그대

2747 2007. 6. 13. 22:01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그대의 숨결 속에서

내 마음은 더 푸르게 자라납니다



생글생글 피어나는

그대의 미소를 따라 걸으면

이른 아침 풀잎의 이슬처럼

촉촉하게 적셔 들어와 행복해집니다



마음의 중심이 흔들려

차갑게 돌아서고 싶었던 순간에도

내 손을 따뜻하게 잡으며

격려해주던 그대가 너무나 소중합니다



마음의 깊은 상처로 고통스러울 때도

앞을 알 수 없는 절망스러운 일들 속에서도

날 반갑다고 맨발로 뛰어나와

반겨줄 사람은 그대뿐입니다



온갖 시련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겨나는 것은

내 품 안에 꼭꼭 안아주고 싶은

마냥 좋은 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