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둘이서 만드는 노래

2747 2007. 6. 19. 22:21

 

 
사랑은
비밀번호
아무 번호나 누르면
안 됩니다.

그와 내가 하나 되는
깊고
넓고
높은
특별한 암호 속에
길이 열린답니다.

사랑은
보물섬

날마다 새롭게
숨겨진 보물 찾느라
날마다 새롭게
시간이 모자랍니다

사랑은
둘이서 만드는 노래

듣는 이 없어도
지칠 줄 모르고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함께 부르는 노래는
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