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풀 사이로 조심스럽게 내미는 작은 손짓하나..
두리번거리며 묻습니다.. 나 당신을 사랑해도 되나요..
이제 곧 지천으로 흐트러질 꽃망울속에 묻힐 소리하나..
간절하게 묻습니다.. 나 당신을 사랑하도 되나요..
당신이 알아주길 바라는 설렘으로 매일 꿈꾸지만..
당신이 돌아보길 바라는 눈빛으로 꼬박 세우지만..
당신을 사랑하며 배웠습니다..
사랑받는 것보다 아름다운 사랑하는 법을..
당신을 기다리며 배웠습니다..
바라는 것보다 더 많이 이미 받아왔음을..
가까운 주위부터 살펴야 한다는 것을.
꿈꾸는 사랑위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당신을 사랑하기에도 바쁜 하루를 행복하게 보냅니다..
묻지 않을랍니다 더는 사랑해도 되는지..
그냥 가슴에 폭 담아 사랑하고 말랍니다..
출처 : 숲
글쓴이 : 한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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