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스크랩] [비] 보고 싶은 곳엔 그리움이 기다리기에

2747 2007. 6. 25. 11:07

    보고 싶은 곳엔 그리움이 기다리기에/淸河.장지현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날 때면 먼 하늘 바라보는 고독의 몸짓처럼 뒤틀린 심사 되돌리는 들판을 거닐면 작은 풀잎이어도 그리움 아닌 게 있으랴. 파릇한 갈대잎 하늘 향한 그리움 지나는 바람이 깨워 흔들리는 부딪힘에 불끈 솟아오르는 감정 이입에 나는 보이지 않는 눈물도 뿌려봅니다. 망상의 허무한 눈물 왜 그리 짜온지 충혈되는 동공 속에 아른거리는 임의 모습에 오늘 그냥 마냥 걷고 싶은 날입니다. 어둔 밤 흰 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별빛의 찬란함처럼 피어나려 하지만 아직 못다 한 가슴 응어리 풀길 없는 흉금이 되어 내 가슴 비우지 못한 형벌처럼 나를 놓아주지 않는 사무친 마음 때문입니다.
출처 : ♡나를 잊지마세요
글쓴이 : 물망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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