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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한 커피 향으로

2747 2007. 6. 26. 21:07


진한 커피 향으로 / 이혜자. 안갯속에 잠긴 지난 세월의 쓸쓸한 눈빛 너 하나 나 하나 곱게 수놓은 책갈피에는 보고픔 마음 수줍음 되어 눈물에 묻고 남몰래 애태웠던 긴--긴 아픔의 순간들 사랑 한다는 지금도 설레는 그 한마디에 많은 밤 하얗게 타 버리는 떨리는 몸짓은 파리해진 당신의 눈빛에 살포시 안겨 안갯속에 진한 커피 향으로 남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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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하얀안개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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