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쁜시

[스크랩] 설레이는 만남~~♠

2747 2007. 6. 27. 20:55


당신을 기다리던 시간은

내겐 오랜 설레임이였고

당신을 마주하는 시간은 내게

시위를 떠난 화살과도 같습니다

 

순간의 환희를 맛보기 위함은 아니지만...

어색한 해후속에 살포시 묻어나는 그리움들은

오랫동안 잊혀졌던 작은 긴장감이였고

 두근거리는 소녀의 풋사랑 같은 것이 였습니다

 

하고픈 말들도..

눈속에 담아둘 당신의 이야기들도

 마음으로 하나둘 세기며 돌아 섭니다

 

 다시 내가 머물러 있어야할 기다림에

시간은 더 오래 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런 설레임과 해후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생각도 합니다

 

잊혀진다는 이름보다

기억한다는 이름으로 삶을 이끌어가고

다시 우연을 가장한 만남이 허락된다면

지금에 이별은 더 슬프지 않을것입니다

 

출처 : ☆사랑만땅***행복만땅☆
글쓴이 : 사랑tw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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