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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날은 간다 / 이 명 희

2747 2007. 6. 28. 22:42
    봄날은 간다 / 이명희 고단한 삶의 흔적 애끓는 저 흐느낌 질펀히 내려앉은 삶의 잔해들이 눈 뜬 채 스러져 간다 현기증을 앓으며. 바람이 불때마다 붉어졌던 마음도 그리워 밤을 밝힌 상념의 그림자도 해마다 이때쯤이면 돌아서야만했다. 맵짜한 바람 한 점 스치는 신 새벽길 바람이 추락하며 떨궈낸 아픔들이 밟히는 발자욱마다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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