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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대 안에 머물고 싶던 날 / 용 혜 원

2747 2007. 6. 28. 23:13
        그대 안에 머물고 싶던 날/ 용 혜 원 그대 안에 머물고 싶던 날 티 없이 밝고 고운 눈빛에 사랑의 새순이 돋는 것을 알았다 그리움에 발목이 잡힌 나는 마음과 마음이 부딪쳐 심장마저 뜨겁게 타 올랐다 미친 듯 가슴앓이 하다 그리운 마음이 넘쳐나도 꽃을 피우지 못하는 안타까움만 가득해졌다 잘 싸인 틀에 숨겨놓은 그리움이 잔잔히 파동을 일으켜 문고리를 열어놓으면 내 마음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지척에 있는 그대가 더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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