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스크랩] 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

2747 2007. 9. 8. 12:46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투정많고 변덕스런..
 그런 나를 세상 어떤 이들보다
아름다운 눈으로 지켜 봐주는
그 넘치는 사랑만으로 나에게 용기를 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에어울리지않는 응석을부려도
조용히 바라보며 입맞추고 싶다던..
  영원할것만 같은 그 따스한 눈빛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수줍게 웃던..
그 웃음 만으로도 이미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

그 사람은
늘,내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천년을 아니, 천년이 하루가 되는 세상에서
다시 천년을 살아간다 해도
내가 행복할 때 함께 기뻐해 주고
내가 슬플 때 함께 울어줄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 입니다.

내가 아퍼 힘들어 할때면
대신 아파 줄 수 없음에 
안타까와하고.. 내가 눈물을 흘릴때면 
그 눈물 닦아 주며
따뜻하게 안아 주는 그런 사랑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다른 하나를 만나기까지
많은 인연의 엇갈림과 그 엇갈림 속에서
마음 아파 했다면 이제는
그 아픔에더 이상 
머물지 않기를...
 
사랑 안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떨리는지..
함께 느끼며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내게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가르쳐준 한 사람에게.
내가 눈감고 눈감은 이후에 영혼마저 
눈부신 햇살이 되어 
부서지게 되는 그 순간까지 사랑할 것입니다. 

                        
나를 믿어주었던 단 한사람..

당신에게.......



 
                                                                    


 
   

 

출처 : 눈.부.신.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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