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스크랩] 어지러운 숨막힘과도 같은 사랑

2747 2007. 9. 8. 13:21
      어지러운 숨막힘과도 같은 사랑... 살며시... 눈을 감으세요 아뜩한 현기증이 날지도 몰라요 들리는 것에만 귀 기울이지 마세요 보이는 것이 다 진실일 순 없어요 말하고 싶은대로 다 표현하지 않아도 돼요 때로는 담아 두는 것도 좋아요 자연스레... 가슴과 가슴으로... 따스하게 전해지니까요 너무 소중하기에 조금은 아껴두는 거랍니다 문득 문득... 발작과도 같은 그리움 때문에 숨이 멎을 것 같을지도 몰라요 그럴땐... 깊이...들여 마시세요 내 안 가득... 그 사람 향기로 채우게... 사랑은... 그렇게... 터질듯한 심장을 죄어오는... 어지러운 숨막힘... 그래도... 눈물나게 행복한... 가슴 떨림... 취해도 취해도... 또 취하고만 싶은... 환각으로의 중독... 어찌할 수 없는... 운...명...
출처 : 55년 쾌양 ◈ 유쾌!통쾌!상쾌! ◈
글쓴이 : 카푸치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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