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가끔, 화가 나! 진짜!

2747 2007. 9. 9. 14:49


 


가끔, 화가 나! 진짜!
왜, 나는,

또는 또 다른 누구는..... 이러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설레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오래전 사진을 보고도 설레고,

불쑥 날아온 한마디에 설레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설레고,
폭염속에서도 보도블럭 사이에 강단있게 솟아오른 풀잎들을 보고도 설레고..


 뭔가에 푹 빠져버린 아이처럼 들뜨기도 하니,
그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

 

 

 이 나.이.에 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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