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게 다가왔던 이유가
행여 .
순간의 필요로 인해서 였을지라도
나, 그런 존재로도 행복하다는 것을
그대 아는 날까지 ..
그대 내게 다가오려는 이유가
순전히
그대만의 비(悲, 슬픔)에
젖지 않기 위함이라해도
나, 그런 존재라도 되려고 머물러 있었다는 것을
그대 느끼는 날까지 ...
지금 이렇게
그대 내 곁에 있지만 머지않아
비(Rain)가
비(悲,슬픔)가 그치고
그대 다시 웃을 수 있을 때
그대 다시 나를 떠나갈 것을
나 , 알고 있을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