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스크랩] ╋비 오는날의 슬픔......♥

2747 2007. 9. 16. 17:07
    처량한 빗소리에 창문열고 내다보니 소록소록 은실비 제법이네요 창 너머 빗속에 부서지는 조각 조각 그리움들 내 가슴 울렁이며 다가옵니다 그대가 빗물이 되어 찾아 왔나요 왜 이렇게 내 가슴 또 울렁거릴까 창문에 메달린 그리움의 홀씨들 눈물되어 주르르 흘러내리고 내 가슴의 그리움도 흐느낍니다 너무나 그리워 보고 싶어서 창문에다 써보는 그대 이름 석자 썼다가 지우고 또 써보는 진한 그리움 내 가슴에 떨림은 영혼으로 전이되어 고운 추억속에 슬픔으로 빠져듭니다 권정아
출처 : 시와 사랑이 머무르는곳..happy day-
글쓴이 : 사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