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맑은
영혼이라 조금만 때가 타도
금새 표가나서
안타까운 상황이 됩니다..
유화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맘에 안들면
몇 번이나 고쳐 칠해서
나중에는
처음 그렸던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맑은 것도..
너무 덧칠한 것도 아닌..
그저 바람에 그린
그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흐르는 물결에
그린 그림같은 사람이라면..
아무리
새로 칠해도 탈이나지 않겠지요..
구름만큼만.. 햇살만큼만..
그렇게
가벼웠으면 좋겠습니다..
내 인생에 그린 당신은..
그렇게
자유로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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