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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불빛
건들 바람에 날리던 억새꽃 마저 머루빛 어둠속에 묻히면 산골마을 끄트머리 작은 집 노오란 불빛한점 박꽃처럼 환했다
그곳에는 자식들 생각에 아슴아슴한 눈가 비벼가며 마디 굵은 손으로 익은 가을을 더듬는 어머니가 있다
하마 오늘밤엔 그것들 보따리 보따리 싸매고 있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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