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우리가 만나는 인연에 대하여...

2747 2007. 9. 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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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나는 인연에 대하여 / 안 성란 서로 마주치는 눈빛으로 손짓 하나로 몸의 움직임으로 같은 하늘 같은 시간을 배회하는 우리는 슬픈 사연을 안고 살아갑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서로 마음을 느끼고 묵묵히 말없이 일을 하는 사람도 한없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사람도 수 없이 수다를 떨며 세상을 잊고 사는 사람들 속에서 우리는 미움의 정도 들어갑니다. 눈엣가시처럼 행동하는 미운 사람도 우리는 살아가며 배워야 하는 스승과도 같은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혼자만 살 수 없는 세상에서 그들의 결점을 볼 수 있는 것은 그들도 나와 같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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