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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나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2747 2007. 9. 26. 19:30


나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잃어버린 세월이
바람처럼 휘청이며 지나가 버리고 나면 
어둠보다 더 깊은 그리움으로 
기다림의 끝에서 
파도처럼 물결치는 마음을 움켜쥐고  
나를 부르는 그대여... 
나 이제
그대의 부름에 눈 뜨고 있습니다 
햇살보다 따스한 마음과  
꽃잎보다 향기로운 숨결을 내게 주어  
지울수 없는 문신처럼
내 가슴속 깊이 소중한 사랑을 심어주는  
그대 때문에... 
이 밤 
소쩍새 울음처럼 애타는 그리움으로
나 그대를
지금부터 사랑해도 될까요?
나의 모든 생각을 
오직 한 사람 그대 모습으로 채우고
황금빛 저녁노을 보다 
더 붉게 불타 오르는 가슴으로
꽃향기 품은
봄 바람보다 더 향기로운 사랑으로...
나 지금
그대를 포옹하러 갑니다 


출처 : 세상은 미치도록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깔롱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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