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스크랩] ♡~내 삶이 맑고 투명한 수채화였으면...

2747 2007. 10. 23. 12:15

 

 

누구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의 삶이

맑고 투명한 수채화였으면 좋겠다는...

 

내가 그려온 삶의 작은 조각보들이

수채화처럼 맑아 보이지 않을 때

심한 상실감...

무력감에 빠져들게 되고

가던 길에서 방황하게 된다.

 

 

 

삶이란 그림을 그릴 때...

투명하고 맑은 수채화가 아닌

탁하고 아름답지 않은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만은...

 

수채화를 그리다가

그 그림이 조금은 둔탁한

유화가 된다면 도 어떠하랴.

그것이 우리의 삶인 것을...

 

 

때로는 수채화처럼...

그것이 여의치 않아

때로는 유화처럼

군데군데 덧칠해가며

살아간들 또 어떠랴.

 

누구나 다

그렇게 한세상 살아가는 것을...

 

맑은 영혼 하나만 가져 가는 것을...

 

출처 : 쟈스민...그 은은한 향기로움으로...
글쓴이 : 쟈스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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