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속삭이고만 싶어라

2747 2007. 11. 13. 21:01
    속삭이고만 싶어라 /용혜원 . 속삭이고만 싶어라 그대의 팔베개하고소근소근대며 하늘의 별같이 많은 이야기를 아무런 간섭 없이 하고만 싶어라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고 눈빛과 눈빛을 마주쳐가며 아침과 저녁 사이를 잊고 많고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만 싶어라 이야기들의 세계 속에 빠져들어가면 그대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나는 알게 되리라 아! 사랑하는 이여 이런 감정이 사랑이라면 왜 그 동안 머뭇거리며 사랑을 찾지 못했을까 그간의 세월의 흐름이 안타까워집니다 아! 사랑하는 이여 알았습니다 흘러간 세월은 바로 그대를 만나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습니다 아! 사랑하는 이여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걱정도 염려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면 곧 우리가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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