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언제나 항상 그 자리에서...茶淵/황숙

2747 2007. 12. 2. 21:11


 

 

언제나 항상 그 자리에서...茶淵/황숙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떠오르는 해와 달처럼...

눈비가 오는 계절의 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나무처럼 늘그곳 그 자리에서...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대가 언젠가는 나를 찾아온다는 그 말에
바위처럼 나무처럼 그대를 향한
온몸 기울이며 항상 獵?그 자리에서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대가 멀고 먼길을 돌아
오랜시간이 흐른 다음 오신다 하여도
나 그대를 향한 마음 변치 않고

늘 있던 그곳에서...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내가 보고 싶고 그리울땐
그대가 알고 계시는 내가 있는 그 자리로
주저치 마시고 오세요

그댈 위해 언제나 항상
그자리에서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