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번도 너에게
잘 가라고 인사 한번 한 적이 없다.
너 또한 나에게
잘 있으라 하고 말 한 적이 없다.
그래도 난 너와 아주 오래도록 함께 했으며
너와 함께 행복했었고 너와 함께 슬퍼했었다.
그리고 너와 함께
불행 했었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나는 널 한번도 보낸 적이 없었으며
나는 한번도 널 오라 손 짓 하지도 않았다.
세월아!
이젠 너가 많이도 소중하다.
이젠 나도 너의 소중함을 알고있다.
그러나 너의 소중함으로
내 마음이 무거워 질 수록 자꾸만 자꾸만 슬퍼진다.
아주 오래도록 너와 함께 할 줄 알았었는데..
이제는 나도 알고 있다.
너와 오래는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그래서 가끔은 슬퍼지기도 한다.
오래도록 내게 머물러 있어줄줄만 알았다.
이젠 가는 너가 너무나도 밉다.
얼마만큼 더 남아 있어줄지는 모르지만
결코 머물러 주지는 않겠구나.
가는 세월이..
'장미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을 안아주는 일입니다 (0) | 2007.12.30 |
---|---|
마음 비우기를... (0) | 2007.12.30 |
사랑을 다 주고도 (0) | 2007.12.30 |
꿈과 소망으로 아름다운 하루 ♣ (0) | 2007.12.29 |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 (0) | 2007.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