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내 사랑도 늙어지면...
멋 훗날 고독한 외로움에 나의 존재가
형편없이 구겨져 초라해진다 하여도
해거름 나의 평화에 우리 사랑했던 기억은
아름 아름 깊은 중심의 뼛속 깊이까지
애틋하고 아련하게 물들어 있으리..
우리 그리움이 멍울로 멍울로
긴 그림자 드리운 날
그대 한마디 없이 떠났다 하여도
서러운 사랑이 날개 없이 추락한다 하여도
그대는 잊을 수 없는 나의 운명..
기억의 잎새 마다 그대가 끝없이 달려와
내 슬픔을 자극하여도
잘 있느냐고 건강하냐고 눈물 밴 밥을 먹으면서
뜨겁게 안아주고픈
그대는 내겐 언제나 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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