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 사람이 산다는 것이

2747 2008. 1. 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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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산다는 것이 ◈


    사람이 산다는 것이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은
    집채같은 파도가 앞을 막기도 하여

    금방이라도 배를 삼킬듯하지만
    그래도 이 고비만 넘기면 되겠지 하는
    작은 소망이 있어 삽니다

    우리네 사는 모습이
    이렇게 비 오듯 슬픈 날이 있고

    바람불듯 불안한 날도 있으며
    파도 치듯 어려운 날도 있어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세상에는 견디지 못할 일도 없고
    참지 못할 일도 없습니다

    다른 집은 다들 괜찮아 보이는데
    나만 사는 게 이렇게 어려운가 생각하지만

    조금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집집이 가슴 아픈 사연 없는 집이 없고
    가정마다 아픈 눈물 없는 집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웃으며 사는 것은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