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 박우복 알고 있었지요 가슴에 안겨 속삭이지 않아도 오늘 그대가 오시리라는 것을 겨울의 긴 잠에서 깨어 가지런히 머리를 빗고 우리만이 알 수 있는 언어를 그리움의 뜨락에 심으며 식어버린 찻잔을 들어도 따스함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긴 겨울을 벗어 내려는 그대의 몸짓 때문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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