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스크랩] 길 안의 사랑

2747 2009. 2. 11. 13:08

 

 

 

 

 

길 안의 사랑


꽃 피고 바람 부는 봄이 오면
그대 외로움을 느끼리라


햇살은 푸른 나무잎 사이로 반짝이고
새들이 작은 날개짓으로 속삭입니다


지금은 그대 웃으면서 돌아서 갈지라도
잎 지는 가을이면
이 겨울이 다 가고 나면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달빛이 흔들리고
얼어붙은 바람소리 창가에 기울 때


내 손짓을 느끼리라
눈물 고인 눈짓을 느끼리라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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