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스크랩] 익숙해진 그리움 때문에

2747 2009. 2. 23. 20:27

 

 

 

    익숙해진 그리움 때문에 / 무정 담배연기 처럼 사라져 버린 그 시간들 한번은 되 돌려 과거의 시간 속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 아이러니 하게도 내가 지금 그 길을 뒤 돌아 걷고 싶다 버리고 싶었던 과거의 기억들 지워버리고 난 후에야 그 소중함의 가치를 알아버렸기 때문일까 돌아가고 싶다 내가 내 것이 아니었던 그 시간속으로... 내가 네 것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그 기억속으로... 우습게도 난 지금 널 그리워 하는 것 같다 그리움에 익숙해진 후에야...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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