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스크랩] 꽃 향기

2747 2009. 4. 11. 16:38

 

 

    꽃 향기 풀꽃 세상으로 변한 들녘에서는 호리병에 향기를 담아 차고 다닐 거예요 함박눈 오는 날이나 비 오는 날에도 사랑 닮은 기억을 찾아 호랑나비 되어 날아다닐 테니까요 어쩌다 바람소리 들리면 님 계신 곳 묻지 않고 부엉이 우는 밤에 호롱불 밝혀 분단장 하고 있을게요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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