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슴앓이

가슴앓이/선이 가슴에 그리움의 나무 하나 키우고 싶다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을 산다는 주목처럼 그런 지독한 그리움은 아니어도 부르면 눈물이 먼저 쏟아질 그리움 숱한 말들의 홍수 속에서 한마디 말이 없어도 무엇을 말하는지 눈빛만 으로도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람 건네는 말 한 마디에 꽃이 피고 사랑의 강물이 흐르면 내 어깨에 날개 하나 솟아오르리라 끼적이는 펜 끝에 그리움 가득 담아 시인의 마음이 되는 가슴앓이의 하루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