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쁜시

[스크랩] 내 마음의 창을 열면

2747 2009. 4. 28. 11:33

 

 

 

 

 

 

 

 

 


연푸른 하늘 가득
분홍빛 벙그러진 꽃, 숨 고르며
봄빛 아래 연한 그리움 내어 걸면

바람이 일 때마다
가슴 설레던 풀 냄새, 사분한 수줍던 말
하얀 꽃잎에 담아 띄운 기원

' 나
당신 보고 싶어요'

찰라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마음 밭에선
꽃봉오리마다 복숭앗빛 사랑으로 속삭인다

꿈꾸던 작은 행복
하얀 푸름이 꽃잎에 들 때마다
마침내
봄이 오듯 환한 분홍빛 웃음이 앉았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