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스크랩]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2747 2009. 7. 11. 12:29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RANK9_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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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그리움으로 아파오는
내 마음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저 마른 하늘만 바라보며
아파오는 가슴을 움켜쥐고
마르지 않는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그리움으로 저려오는
내 가슴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저 쓸쓸한 거리를 거닐며
저려오는 가슴을 움켜쥐고
떨어진 낙엽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그리움으로 도려내는
내 가슴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저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도려내는 가슴을 움켜쥐고
빗물따라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난 어찌해야 합니까?정말 어찌해야 합니까?
몇 번이고 되물어도 떠나간 당신은
아무 말이 없으니..

하지만 난 오늘도
지칠 줄 모르는 기다림의 종착역에서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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