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내마음에슬픔

[스크랩] 내일은 비내린다 합니다

2747 2009. 8. 3. 20:17

 

 

 

 

    

      내일은

      비내린다 합니다

      장마라..

       

      하루

      종일은 내린다고

      합니다..

       

      내리는

      비와 구름속에서

      머물던..

       

      시간들

      뒤로하고 땅위로

      마구..

       

      쏟아져

      내릴테지요 수풀

      위에도..

       

      줄기쳐

      마구마구 쏟아져

      내리고..

       

      그렇게

      비내리고 난 다음

      다음날..

       

      말갛게

      개일까 모두 쏟아

      내리고..

       

      나면

      목놓아 울고 나고

      나면..

       

      가슴

      처럼 시원해져서

      파랗게..

       

      개인

      하늘이 될런지요

      가끔은..

       

      눈물

      처럼 소나기 내릴

      수 있는..

       

      하늘이

      부럽기도 합니다

      살짝..

       

      이슬비

      내리던지 아우성

      치듯이..

       

      폭풍우

      쏟아져 내리던지

      얼마쯤..

       

      무거운

      것이 있을때 마음

      놓고..

       

      버릴

      수도 있는 하늘이

      부러워요..

       

      나는

      그게 잘 안되서요

      답답해도..

       

      밖으로

      쏟아내지 못하는

      것들을..

       

      꼭꼭

      다독 다독 눌러야

      하거든요..

       

      사랑

      하는 이들이 아파

      할까봐..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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