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스크랩]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다

2747 2009. 12. 19. 19:30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 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인간의 탐욕에는 끝이 없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른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가진 것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
    '맑은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잘 살아야 한다.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오니
    재산은 인연으로 맡은 것이고
    내 것도 아니므로
    고루 나눠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 부자가 되기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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