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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감동 [3]/손희락

2747 2006. 7. 16. 18:53



감동 [3]

손희락 詩 비에 젖은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 아련한 기적소리처럼 여운의 혈관을 돌고 있는 그대의 말 한마디 생각납니다 문득 보고 싶어 그리움에 젖을 때 눈물이 핑 돌며 등줄기 식은땀이 흘러 바들바들 가슴이 떨린다는 그대 사랑이란 성격, 환경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동일한 열병을 앓다가는 것인가 봅니다 비를 두고 홀로 떠나는 바람처럼 언젠가 이별의 길 걸어야하겠지만 눈물이 핑 도는 그리움, 함께 느꼈다는 것 오늘 죽어도 후회 없는 감동의 삶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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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인의 향기
글쓴이 : 공영운영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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