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내마음에슬픔

비처럼 음악처럼

2747 2006. 11. 16. 20:49

 

 


비처럼 음악처럼 .....

미운 사람.
당신을 미워하면 할수록
더욱 그리움을 만드는 어둠이 내린 이 밤
당신이 없는 자리가 너무 커서
오늘 밤은 아픈 심장에 슬픔이 내리고 있습니다.

가로등 불빛도 잠이 들고
별빛도 숨어 보이지 않아
빈 하늘을 바라보다
당신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려 고개를 숙이고 말았습니다.

차라리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빗소리에 눈물이 보이지 않도록
비가 세차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비처럼 흐르는 내 가슴에 있고
잔잔한 음악처럼 내 안에 꿈을 주던 당신도
나를 그리워할 수 있도록 비가 내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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