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어쩌나요...

2747 2007. 4. 4. 13:41




    어쩌나요...

    어쩌나요
    이미 붉어진 꽃으로 피어난 마음
    수없이 아니라 하면서도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음이니

    어쩌나요
    바람끝에 스쳐간 마음
    쉴 새없이 끌어안아
    당신을 마음에 가두었으니

    어쩌나요
    째각거리는 시간속에
    깨알같은 편지가 되어

    당신을 노래하고 있으니

    어쩌나요
    눈먼 봉사되어 더듬어서라도 찾아가는

    보고픔으로 사랑하게 되었으니

    어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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