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가끔은 서로에게

2747 2007. 5. 12. 10:06
♡。가끔은 서로에게



      가끔은 서로에게


      말하고 생각할 때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단어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면
      나는 왠지 그 사람과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푸근해집니다.

      난로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단어. 그 단어는 바로
      우리라는 단어입니다.

      나는나.너라고 시작되는
      말에서 보다
      우리로 시작되는 말에 더
      많은 애정을 느낍니다.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온전히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어깨와 어깨끼리
      가슴과 가슴끼리 맞대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상에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맑고
      아름다워지리라 믿어 봅니다.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너라는 삭막한 말에
      비한다면 우리라는 말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눈물겨운지를.

      【내 삶에 휴식이 되어주는 이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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