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안개비속의 그리움

2747 2007. 5. 18. 21:34
안개비속의 그리움

      안개비 속의 그리움 / 보 스 어쩌다 너와 내가 이렇듯 간절한 그리움으로 마주 선 목마른 가슴이 되었나 바람이 거니는 길 위에 허상인듯 잡히지 않고 비껴서는 그대 안개비 가득 밀려오는 길목에서 약속 없는 오랜 기다림 풀벌레 소리도 잠이든 까만 밤 새워 울먹이듯 피어난 하얀 박꽃 같은 사랑이여 너는 내게 바람처럼 왔다가 내 가슴에 그리움 한 줄 그어놓곤 어둠 저편으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심연의 세계를 향해 한 발 뒷걸음쳐짐도 없이 흩어져 버리고 마는 그대. 내사랑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물 흐르는 창가에 서서  (0) 2007.05.18
    보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  (0) 2007.05.18
    비워가며 닦는 마음  (0) 2007.05.18
    * 그리움뿐이어서 ~ ♡  (0) 2007.05.13
    * 살아있는 한 순간 ~ ♡  (0) 2007.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