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 "
얼굴만 보아도 가슴이 훈훈해지고
행복감이 가득해지는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장미꽃 같은 정열적인 사랑이 아니라도
폭삭한 양털처럼 포근히 감 쌓아 주는 은은함이
언제까지나 이어지는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어디서 만나도 어색하지 않는...
마을 앞에 서있는 큰 고목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서 큰 가슴으로 포옹해주는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그대를 필요로 할 때는 언제나
나를 이해 해주고 보듬어 줄 사람...
그대가 외로워 쓸쓸해 할 때
그대의 마음 안에 가득히 채워지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삶이 변하고, 모습이 변해도
그대와 나사이 혼으로 승화 되어 함께 머물 수 있는
그대와 나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그리움으로 쌓여가는
그런 사이로 맺어 지면 좋겠습니다.
만남은 언제나 행복하고 아름답고
상처는 남지 않고 헤어짐은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그런 만남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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