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공개적인 사랑

2747 2007. 5. 30. 10:59
공개적인 사랑
우리들의 사랑은
제한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사람들로부터
떠나고 싶어하기도 하고
사람들속에
파묻혀 버리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사랑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사랑은 때로
심술쟁이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대를 닮은 모양입니다
그대의 얼굴 표정이
그날 그날의
마음의 일기예보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랑은 역시
공개적인 사랑이어야겠습니다
남모를 사랑은 
아픔의 상처가 너무나 커서
평생토록 잊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누군가 그대에게
나를 묻거든
그대의 연인이라
말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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