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관리

애견 분만

2747 2007. 6. 1. 16:52
개의 분만 시에는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일어나지는 않는 편입니다.
개들은 보통 주인의 도움 없이도 강아지들을 잘 분만합니다.
대부분의 개들은 교배 후 약 63일내에 분만을 하게 됩니다. 개의 분만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질도말 검사로 diestrus 첫 번째 날부터 56, 57, 또는 58일 째에 분만하게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교배 후 55일 째부터 직장 체온을 하루에 2-4번 측정하기 시작합니다. 개의 직장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시중에 파는 일반 체온계를 사용하면 됩니다. 체온계에 젤리를 발라 미끄럽게 한 후, 체온계의 맨 끝 수은주 부분이 항문 내에 완전히 위치하도록 하고, 적어도 1분간 둡니다. 개의 체온이 화씨 100도 이하로 떨어지면 (보통 화씨 99도), 보통 4-6시간 내에 길어도 24 시간 내에 분만이 시작될 것입니다. 개의 옆에 분만할 수 있는 따뜻하고 개인적인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또는 개가 다른 물건들을 가져다가 둥지를 만드는 행위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분만을 위한 준비물로는 깨끗한 수건, 요오드, 실 또는 치실, 음식 약간,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있으며 그리고 수의사의 전화번호를 알아두면 좋습니다.

자궁이 수축하기 시작하면 분만을 위해 복부에 힘을 주게 되고, 산도가 이완되며, 자궁 경부가 열리게 됩니다. 복부 근육 수축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나, 개가 불안해하고, 호흡이 가빠지거나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단계가 6-12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두 번째 단계는 강아지를 출산하는 단계입니다. 태어난 강아지를 보기 전에 태아의 일부가 튀어 나와 있는 것을 보게될 것입니다. 강아지는 엉덩이부터 나오는 것도 정상입니다. 강아지는 얇은 막에 쌓여서 나오게 되며 어미가 이빨로 그 막을 찢어줍니다. 어미는 또한 탯줄을 이빨로 끊습니다. 이 시기에 복부 수축이 뚜렷이 보이게 되나, 어미견이 혼자 하도록 놔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방해를 받을 경우 어미견이 분만을 스스로 중단할 수도 있으므로, 조용한 장소에서 방해 받지 않도록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만 제 2기에 첫 복부 수축을 보인 후 첫 강아지를 분만할 때 까지는 보통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또한 태아의 일부가 튀어 나와 있는 것을 본 후 30분 이내에 그 태아를 분만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개들은 30-60분 마다 강아지를 분만합니다. 만약 분만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수의사에게 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만의 제 3기, 즉 마지막 시기에는 태반이 나오게 됩니다. 개는 보통 각 강아지를 분만하면서 태반도 각각 배출하지만 때로는 2 마리를 분만한 후 2 개의 태반을 배출하기도 합니다. 이것을 개의 주위에서 치우는 게 좋습니다; 어미견이 태반을 먹게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태반을 세는 것이 믿을만하지는 못하지만,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모견이 강아지를 돌보지 않는다면, 주인이 그 일을 해야 합니다. 만약 어미견이 강아지를 핥아 주지 않는다면, 타월과 드라기를 이용하여 강아지의 젖은 몸을 말리고, 코와 입에 있는 체액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강아지를 문질러 주어야 합니다. 어미가 탯줄을 끊지 않으면 주인이 끊어주어야 합니다. 5-10분 동안 기다린 후 탯줄을 두 군데에서 실이나 치실로 묶습니다. 강아지의 가장 가까운 쪽 매듭이 강아지의 몸에서 1-2 인치의 거리에 지어지도록 합니다. 두 매듭의 중앙을 자르고, 탯줄의 끝을 요오드 소독액에 담급니다. 모견이 강아지들을 돌보지 않더라도, 강아지에게 어미의 체온과 접촉이 필요하기 때문에 강아지를 어미 옆에 둡니다.

많은 모견들이 분만하는 동안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분만하는 동안 모견에게 좋은 당분과 칼슘 제공원이 됩니다.

분만이 완료된 후, 12-18 시간내에 강아지가 젖을 먹는지 확인합니다.

초유는 강아지가 많은 질환에 대한 항체를 받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체온을 잘 유지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생후 첫 몇 주간은 주위 환경의 온도가 화씨 85도 정도로 유지되는 것이 좋습니다. 가열 패드나 가열 전구를 이용할 때는 강아지가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분만 후 3주까지 어미의 외음부에서 초록색 또는 붉은 갈색의 삼출물이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삼출물들에서 악취가 나지 않는 한 그리고 어미견의 상태가 좋으면 이러한 삼출물들은 정상입니다.

어미견의 유선을 매일 검사하여 유즙이 나오는지 비정상적인 부종과 동통이 있는지를 알아내야 합니다. 만약 걱정이 되는 사항이 있으면 수의사에게 전화를 해야 합니다.

강아지는 태어날 때부터 매일 체중을 측정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체중이 첫날 약간 감소할 수는 있지만, 그 이후부터 계속 늘게 되며, 10-14일 까지 체중이 두 배가 됩니다.


다음은 수의사의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목록입니다.

* 어미견이 진통을 시작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났는데도 다음 단계로 진행하지 않는 경우
* 직장 체온이 떨어진지 24시간이 지난 후에도 진통이 시작되지 않는 경우
* 개가 아파보이고 기력이 떨어지며, 열이 나는 것 같고 지쳐하는 경우
* 강아지가 첫 호흡을 하지 않거나, 젖을 잘 빨지 못할 때
* 개가 분만을 마쳤는지 확인하지 못할 경우
* 특정한 걱정거리가 있거나 의문 사항이 있는 경우



▣ 난산

난산이란 자궁에서 산도로 새끼를 배출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난산은 개에서 흔히 발생하는 상황이며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난산이라고 판명되면 치료는 편리한 방법으로 수행되어야 합니다.

진단이 잘 못 된 경우 불필요한 제왕절개술을 받는 경우가 있지만 난산을 진단하지 못 하는 경우 보통 강아지의 목숨이 위험하거나 심지어 모견의 생명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난산은 모견의 문제 또는 태아의 원인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난산의 진단은 다음과 같은 기준에 근거합니다.

A. 모견이 임신 말기에 출산의 징후를 보이지 않는 경우. 모견은 첫 번째 교배일 이후 70-72일이 지나면 출산을 해야 합니다.
B. 모견의 체온이 섭씨 32.2-37.8도로 떨어진 지 24-36 시간이 지나도록 출산 단계 1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
C. 모견이 모든 태아들을 시간 내에 완전히 낳지 못한 경우. 출산은 보호자가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배에 힘을 준 뒤 30분-1시간 내에 일어나야 합니다.
D. 태아의 문제 (사산 또는 태내 태아가 심박수가 느린 경우)
E. 모견의 문제 (과도한 통증 또는 전신 이상), 녹색 또는 다량의 질 출혈
F. 비가역적인 난산의 병력 (골반 기형, 태아와 모견 크기의 부조화) 또는 방사선 검사시 태위 이상
수의사의 난산 진단은 출산 경력, 배란 시기, 그리고 교배일을 포함한 병력과 철저한 신체 검사 (산도이상을 검사하기 위한 또는 질내 태아의 유무를 판별하기 위한 질 검사)를 통해 수행됩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와 엑스레이 검사가 태아의 생존성, 태아수, 그리고 태위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사적 문제가 난산의 원인인지 알기 위해 혈액 검사로 칼슘과 혈당 측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산의 원인이 되는 자궁 이상은 자궁무력증, 양수 이상과 자궁각의 탈장 또는 염전이 있습니다.
자궁근이 효과적으로 수축하지 못하는 자궁무력증은 원발성 원인과 속발성 원인이 있습니다. 원발성 자궁무력증은 유전적, 기계적, 호르몬성, 그리고 물리적인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원발성 자궁무력증인 개는 힘을 주지 못 하며 제왕절개가 지시됩니다. 속발성 자궁무력증은 모든 태아를 출산하지 못하고 일부 태아를 출산한 후 자궁근이 피로하여 수축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태아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약물을 투여하여 출산을 유도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제왕절개가 필요합니다. 당이 함유된 수액과 자궁수축촉진제, 그리고 칼슘을 적절한 용량으로 정맥주사 하는 처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수축촉진제 (0.25-4.0 U/dog)는 적은 용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수축촉진제가 너무 빠르게 또는 너무 과용량으로 주입되면 경련성 자궁수축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자궁 수축이 너무 심하게 일어나면 태반을 압박하여 태아로의 산소 공급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자궁수축촉진제는 반드시 수의사가 투여해야 합니다. 태아 수종 같은 태아의 이상과 각 태아로의 양수 축적으로 태아가 커지게 되면 난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드물게, 양수가 부족하여 윤활제로의 역할을 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난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난산의 원인이 되는 산도의 이상으로는 골반골 골절이 비정상적으로 치유되어 생기는 산도의 협소화와 선천적 이상이 있으며, 질과 외음부가 협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 내에 격벽이 있더라도 자연적인 교배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출산은 불가능합니다.

협착은 교배전 수의사가 검진함으로써 알 수 있습니다. 원형협착은 종종 교배할 때 교배가 불가능한 것으로써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상들은 교배 전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외음부의 입구가 작은 모견은 부분적인 외음부 절개술로 출산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태아로 인한 난산의 원인으로는 거대 태아, 태아의 기형, 태위와 태세의 이상이 있습니다.

거대 태아는 임신 기간이 길어지거나, 태아수가 적은 경우 (특히 단독 태아인 경우) 발생하며, 가장 흔한 난산의 원인입니다. 전신 부종 그리고 뇌수종 같은 태아 기형으로 산도를 통과하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머리가 먼저 나오는 자세이기 때문에 난산의 원인이 되는 태세는 가로 방향뿐이며 매우 드물게 발생합니다.

다른 형태의 태세 이상은 잡아당기거나 손으로 조작하여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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