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눈물겨운 너에게

2747 2007. 6. 2. 20:14
 

        눈물겨운 너에게 / 이정하

        나는 이제 조금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하기로 했습니다. 
        한꺼번에 사랑하다 그 사랑이 다해 버리기보다, 
        한꺼번에 그리워하다 
        그 그리움이 다해 버리기보다, 
        조금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해 
        오래도록 그대를 내 안에 두고 싶습니다 
        아껴가며 읽는 책, 아껴가며 듣는 음악처럼 
        조금씩만 그대를 끄집어 내기로 했습니다. 
        내 유일한 희망이자 기쁨인 그대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이 없어지고 지워지지만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속에 
        오래오래 영원히 남아 있길 
        간절히 원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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